가계부채 대책 이후 전국 아파트 값 관망에 따른 보합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후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5주(10.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0.00%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접근성과 학군이 양호하거나 기업입주 또는 재건축사업 진척 등 호재 있는 지역에서 0.07% 상승했다


강북권 (0.04%)의 경우 중구는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하였으나, 가계부채 대책 발표로 광진구, 마포구 등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를 나타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 (0.09%)은 은마재건축 35층 추진 등 사업진척으로 강남구는 상승했고 강동구도 신규분양 기대와 교통 호재로 상승하였으나, 송파구는 높은 호가수준에 따른 관망세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로 인해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막바지 가을이사철 수요로 접근성이나 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정부 대책으로 투자수요 감소한 지역은 상승세 둔화되고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은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가을이사철 수요 감소 및 신규 입주아파트 전세공급 증가로 전반적으로 상승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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