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7회초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3-3 상황인 9회 조나단 브록스톤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콜로라도에 1점을 내주며 3-4로 패배했다. 1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한 브록스톤이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박찬호의 블론세이브는 지난 2일 ⅓이닝 동안 3실점하며 팀 승리를 지키내지 못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 이후 시즌 2번째다.
7회초 팀의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이날 첫 타자 오마 퀸타니야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3루수 실책으로 두번째 타자 윌리 타베라스를 출루시키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찬호는 후속 맷 홀리데이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사 1,2루를 허용한 뒤 브래드 호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가렛 앳킨스를 투수앞 땅볼로 잡은 박찬호는 이안 스튜어트를 고의 사구로 출루를 허락했지만 다음 타자 트로이 투로워츠키를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8회에 들어서 볼넷을 1개 내주긴 했으나 나머지 3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야수 실책으로 허용한 실점이 비자책으로 기록돼 평균 자책점은 종전 2.58에서 2.51로 조금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