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기업트랙 10개 기업 협약 "청년 일자리 창출"

(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1일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10개 기업, 9개 대학과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기업은 ㈜무학, 보원의료재단, ㈜신신사, 아미코젠㈜, 영풍전자㈜, 제일전자공업㈜, DSME정보시스템㈜, ㈜대건테크, ㈜고려이노테크, 타임기술 등이다.

이 가운데 ㈜무학, ㈜신신사, 아미코젠㈜, ㈜고려이노테크에서는 기계와 전기, 전자 등 이공계 뿐만아니라, 경영 회계 등 인문계열로도 협약을 확대해 트랙의 다변화를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10개 기업은 신규직원 채용 시 참여 기업체의 트랙 이수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9개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맞춤형 트랙을 운영한다.

경남형 기업트랙은 경남도와 기업, 지역 대학교 간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대학에서 교육 후 취업과 연계하는 경남만의 특색있는 사업이다.

올해 10월 말 현재 153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807명을 취업에 성공했다.

도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정책에 집중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경남형 기업트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기업트랙 협약 이행 기업에 채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트랙기업의 근로 환경개선을 위한 환경개선금을 신설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기업트랙 개설이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청년 고용에도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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