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허버트 넬슨 목사 등 미국 장로교회를 대표하는 성직자 17명이 오는 2일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학살된 민간인들과 유족들을 위한 추모예배를 드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국내 성직자 등과 함께 '치유와 화해, 노근리의 과거 극복'을 주제로 열리는 노근리 평화포럼에 참석해 노근리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배상과 한반도 평화정착과 관련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