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청불판…"10분 늘어나"

지난 9월 개봉해 265만 관객을 모은 설경구 주연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상영시간 10분을 더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1일 "'살인자의 기억법'이 본편과는 다른 버전 '살인자의 기억법: 새로운 기억'으로 이날 메가박스 코엑스를 비롯한 일부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3일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살인자의 기억법: 새로운 기억'은 새로운 장면들을 본편과는 다른 구조로 재편집해 스릴러의 장르적 묘미를 극대화했다는 것이 쇼박스의 설명이다. 본편에서 삭제된 일부 장면들을 더해 개봉하는 '감독판'과는 결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영시간이 약 10분 늘어났으며 관람등급도 청소년 관람불가로 바뀌었다.

이 영화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 이후 잊고 있던 살인습관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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