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BS, 가족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2일 개봉

청주CBS(본부장 김기수)는 CBS시네마와 와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가족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을 2일 충북지역 극장가에서 일제히 개봉한다고 밝혔다.

진광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우리네 가장처럼 만년 조연 같은 배우 성지루가 대한민국 대표 가장 '김봉용', 배우 전미선이 가족을 위해 악착같이 살림하는 엄마 '이화연'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그룹 펜타곤의 양홍석이 아빠를 미워하는 맏아들 '김우주'로, 가수의 꿈을 키우며 아빠와 갈등을 빚는 딸 '김달님'은 걸그룹 포미닛의 권소현이 맡았다.

영화는 회사 일에 치이고 술자리에 휘둘리는 '김봉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족과 갈등을 빚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던 '김봉용'은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암 진단을 받고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못해준 날들을 떠올리며 아파하고 가족의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우 성지루는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이 시대 가장의 애환과 고민을 진실 되게 그려내고 있고, 진광교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가족 간의 갈등과 애정의 선을 잔잔한 감동으로 풀어내고 있다.

'내게 남은 사랑을'은 서로 아끼지만 표현하는데 서툴렀던 그의 가족들이 뒤늦게 서로 이해하며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의 공감을 자극하고 '가족'이라는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의미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지역 개봉관은 청주 CGV 북문점과 지웰시티점, 롯데 시네마 용암점, 충주와 제천의 메가박스 등이다.

CBS는 그동안 기독교 문화 확산과 컨텐츠 확보를 위해 영화 '프리덤'을 시작으로 '레터스 투 갓', '불의 전차', '위대한 임무', '순종', '예수는 역사다', '루터' 등 7편의 영화를 국내에 개봉했다.

8번째인 이번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은 처음으로 종교 색채 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영화로 대중성을 내세웠다.

한편 청주CBS는 지난달 23일과 24일 충주와 제천지역에서 교계 지도자 등을 초대해 시사회를 가진 데 이어 26일 롯데시네마 청주 용암점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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