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 후 리마의 밤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분수공원(Circuito Magico del Agua)이 대표적이다. 분수 쇼는 밤 7시15분과 밤 8시 15분, 밤 9시 30분에 시작되며 30분 동안 진행된다.
분수 공원 안에는 무지개 빛 분수, 터널 분수, 피라미드 분수, 대형 분수 등 13개의 다양한 분수가 있는데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다. 평일에도 많은 현지인들이 바쁜 일상 속 휴식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장소로 출사 나온 사진 동아리,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연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은 잉카제국의 영광을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산 크리스토발 성당 앞에는 쿠스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난간에 걸터앉아 도로 아래로 다리를 내놓은 채 고개를 들면 방금까지 서있던 아르마스 광장이 보이고 그 뒤로 광장에선 볼 수 없었던 쿠스코의 다른 모습까지 불빛으로 펼쳐진다.
쿠스코 시내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페루 전통 문양의 판쵸와 숄을 두르고 사진을 찍으면 분위기 있는 인생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 라파즈. 실제로 법률상의 수도는 수크레지만 볼리비아의 모든 행정적, 상업적 중심지 역할은 라파즈가 담당하고 있다. 라파즈의 야경을 즐기는 좋은 방법은 바로 낄리낄리 전망대로 가는 것이다.
택시를 타고 낄리낄리 전망대에 도착하면 시원하게 펼쳐진 라파즈 도시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세계 많은 나라와 도시를 여행한 사람들도 이런 도시는 처음 봤다고 할 정도로 커다란 냄비처럼 생긴 분지의 꼭대기까지 불빛으로 가득한 풍경은 달리 표현할 단어를 찾기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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