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양측의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결혼식 사진 5장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결혼식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오늘 두 사람의 결혼식을 잘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언론 비공개로 진행된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주례 없이 진행됐다.
사회는 송중기의 오랜 친구가 맡았고, 축하 편지는 배우 이광수(신랑 측), 유아인(신부 측)이, 축가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맡았다.
양측은 "앞으로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다시 한 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진심어린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완강히 부인했던 이들은 지난 7월 5일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