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는 지난 30일 아산병원 측의 말을 인용해 '김주혁 소속사에서 서울아산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르겠다고 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건국대학교병원 영결식장에 안치된 시신이 바로 아산병원으로 옮겨지지는 않는다. 김주혁 소속사 측이 공식적으로 부검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김주혁의 부검은 이르면 오늘(31일)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정식 장례절차 역시 부검 이후에 시작된다. 그가 사망한 당일인 30일 영결식장에는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찾아와 김주혁을 추모했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인근 한 아파트 앞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으로 앞서 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했다. 추돌 직후 김주혁의 차량은 아파트 앞으로 전도돼 크게 파손됐다.
김주혁은 파손된 벤츠 차량에서 구조돼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6시 30분 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차량에는 김주혁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