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 풀 타임 활약했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아 지난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야 처음으로 풀 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사흘 뒤 아스널 원정에서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스완지는 아스널 원정에서 다소 수비적으로 경기했다. 기성용 역시 공격보다는 수비에 주로 가담했다. 간간이 날카로운 패스로 역습에도 가담했다.
하지만 스완지는 적지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허용했다. 열세 속에도 전반 22분 사무엘 클루카스가 선제골을 뽑았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800번째 경기는 결국 승리로 끝났다. 아스널은 후반 6분 세아드 콜라시나치가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3분에는 애런 램지가 역전골까지 꽂아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윌프리드 자하의 동점골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청용은 지난 25일 브리스톨 시티와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11분 상대 선수와 충돌로 무릎을 다쳤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청용의 무릎이 정밀 진단을 받아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