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원 오른 ℓ(리터)당 1천506.6원을 기록, 13주 연속 올랐다.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1.5원 상승한 1천298.0원/ℓ로 집계됐다. 14주 연속 상승세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1.9원 오른 1천475.8원/ℓ, 경유는 2.4원 상승한 1천267.1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오른 1천530.7원/ℓ, 경유 가격은 1.0원 상승한 1천323.9원/ℓ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세종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올랐다. 전주 대비 3.9원 오른 1천518.1원/ℓ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천608.9원/ℓ(0.7원↓)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2.3원 높았다.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천481.8원/ℓ로 전주보다 0.8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쿠르드 지역의 원유 수출 감소 등 상승 요인과 미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등 하락 요인이 혼재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변동함에 따라 국내유가도 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