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현지시간)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의 상금 분배 규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FI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 팀에게 돌아갈 총상금 규모는 4억 달러(4524억원)다. 직전 대회인 2014 브라질 월드컵보다 12%(3억 5800만 달러)가 올랐다.
우승팀은 3800만 달러(430억원)를 받는다. 준우승팀은 2800만 달러(316억원), 3위 팀은 2400만 달러(271억원)를 챙긴다.
꿈의 무대에 오르는 본선 진출국 32개국은 기본적으로 800만(90억 5천만원) 달러의 출전 수당과 150만 달러(17억원)의 월드컵 출전 준비 수당 등 총 950만 달러를 받는다. 이는 지난 대회 규모와 같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한 신태용호는 최소 950만 달러를 확보했다.
16강부터는 상금이 올라간다. 16강에서 탈락한 팀은 1200만 달러를 챙긴다. 8강 진출 팀의 상금은 1600만 달러다. 4위 팀은 2200만 달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