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역 농민 "먹노린재 피해 조사 실시하라"

(사진=옥천군농민회 제공)
옥천지역 농민들이 성장기 벼의 양분을 빨아먹는 해충인 먹노린재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고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옥천군농민회는 27일 옥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먹노린재 피해에 대한 즉각 조사와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옥천군농민회는 먹노린재로 인해 지난해 보다 수확량이 70%나 감소한 농가도 있다며, 먹노린재는 농업재해보험 보상항목에도 포함되지 않아 피해농가는 살길이 막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관내에서 먹노린재로 인한 벼 피해 면적이 최대 400ha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내년에 또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 우려돼 대책 수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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