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의 진수 파타고니아 피츠로이 트래킹

파타고니아 최고봉 피츠로이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작은 마을 엘 찰튼(사진=오지투어 제공)
남미 최남단 파타고니아에 위치한 작은 마을 엘 찰텐은 11월이 되면 전 세계에서 찾아든 트래커와 산악인들로 생기가 넘친다. 엘 찰텐마을이 파타고니아의 최고봉 피츠로이로 향하는 베이스캠프이기 때문이다. 주변에 있는 유일한 마을이기도 한 엘 찰텐은 트래커들과 산악인들이 묵어가는 숙박 시설과 식당이 많다. 

피츠로이는 파타고니아 최고봉으로 원주민들은 산 정상에서 기류들이 충돌해 공기가 뭉쳐지는 모습이 하얀 연기를 뿜어내는 것 같다 해서 연기를 뿜어내는 산이라는 뜻의 '엘 찰텐'으로 불렸다.


산세가 험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와 강풍으로 등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가슴 설레는 신비로운 자태로 산악인들을 매료시키는 산이기도 하다. 트래킹 코스는 카프리 호수코스와 토레호수 코스로 나뉘어 진다. 피츠로이 트래킹은 천천히 걸으면서 피츠로이의 웅장하고도 때묻지 않은 대자연을 음미할 수 있어 남미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핵심코스 중 하나다.

피츠로이 트래킹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들(사진=오지투어 제공)
카프리 호수까지 다녀오는 왕복 3시간 코스는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 초보자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트래킹 중간쯤에 멀리 피츠로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카프리 호수에서 다시 로스 트레스 캠프까지는 왕복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때문에 체력과 일정 등을 꼼꼼히 체크한 뒤 코스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전문여행사인 오지투어 관계자는 "중남미 배낭여행팀 다수가 연말 연초에 출발한다. 특히 1월2일 출발하는 '세미배낭 29일' 상품은 엘 찰텐 특별기획 상품으로 다른 상품과 달리 엘 찰텐에 하루 머무르며 피츠로이 주변을 트래킹 하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 파타고니아의 대자연과 엘 찰텐의 위용을 감상하기 더없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지투어의 중남미배낭여행 상품은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마추픽추, 토레스 델 파이네, 모레노 빙하를 비롯한 파타고니아의 다양한 여행지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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