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패럴림픽 티켓 판매율 0.2% 불과

223만매 중 457매 판매에 그쳐…판매율 가장 높은 개회식은 191매 팔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뒤에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의 티켓 판매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 받은 '패럴림픽 개·폐회식 및 경기별 좌석 판매 현황'에 따르면 전체 223,353 티켓 중 판매가 완료된 티켓은 457매로 0.2%에 불과했다.

종목별로 보면 전 종목에서 1% 이하의 판매율을 기록한 가운데 휠체어컬링 판매비율이 0.09%로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판매 비율을 보인 것은 개회식이었지만 이 조차 191매만 판매되어 판매율 0.95%에 그쳤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율은 1,068,627매 중 25.8%인 275,964매였다. 패럴림픽 티켓 판매율이 평창동계올림픽 티켓 판매율에 1/100도 못 미치는 상황인 셈이다.

조승래 의원은 "전세계인의 축제인 패럴림픽이 4개월 가량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티켓 판매율이 고작 0.2%밖에 되지 않아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평창 동계 올림픽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어 "올림픽과 더불어 패럴림픽에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은 내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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