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용의자 임실서 검거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용의자 허모(41)씨가 26일 오후 전북 임실 27번 국도에서 체포됐다. 사진은 경찰 차량에 둘러싸인 허씨의 차량.(사진=전북지방경찰청 제공)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윤 사장의 부친 윤모(68)씨를 살해한 혐의로 허모(41)씨를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윤씨의 부인은 전날 오전 7시17분쯤 양평군 서종면 자택 정원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윤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

허씨는 이날 오후 5시45분쯤 전북 임실군 덕치면 전주 방향 27번 국도상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허씨가 전날 오후 11시45분쯤 윤씨 소유 벤츠 차량을 윤씨 집에서 5km 가량 떨어진 양평군 문호리 공터에 주차해 놓은 뒤 미리 준비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현장을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또 4시간 전인 이날 오후 7시쯤 윤씨의 집 방향으로 이동한 사실도 확인하고 허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허씨는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핸드폰 위치 추적과 차량 수배를 통해 허씨가 오늘 오후 3시11분쯤 전북 순창 IC를 통과한 이후 순창 지역에 머무른 사실이 확인돼 전북쳥찰청과 공조해 검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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