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인터뷰하는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사진=고영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여수 엑스포장에서 개막한 제5회 지방자치박람회에 참석한 것은 국가 제2도약을 위해 자치분권이 중요하다는 방증으로 평가됐다.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은 엑스포장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여수 엑스포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정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방에 권한과 자율을 주면 지역발전 활성화를 위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성공사례를 주민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 위원장은 "위원회가 8:2 수준의 국세, 지방세 비율을 6:4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국고보조사업 개선 등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방재정 자율성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과 재정분권 로드맵을 행안부,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위원회가 모든 자치분권 정책수립 때 정부만의 일방적인 논의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주민, 지자체 등과 소통하면서 진행할 방침이다.
윤장현 광주시장(가운데)이 지방자치박람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수 엑스포장에서 열린 지방자치박람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지방자치박람회에는 박병종 고흥군수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박원순 서울시장·이재영 전라남도 지사 권한대행 행정 부지사·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