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아트가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7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80여 팀이 참가해,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어린이 승객이 기내 테이블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키즈 트레이 아이디어를 선보인 한양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김민경∙김민승∙노아영 씨 팀의 작품 '아이 조아'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기내에서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구름 위 작은 도서관' 아이디어를 제안한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김민경 씨가 선정됐으며, 이 밖에도 장려상 4팀과 이번 공모전에 새롭게 추가된 캘리그라피 부문 특별상 1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장학금 및 항공권이 수여됐으며, 수상 작품과 본선에 오른 60여 개의 작품은 오는 28일까지 일우 스페이스에 전시된다.
대한항공은 '비행기, 아트가 되다'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유능한 미래의 아티스트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에는 역대 수상자들의 폭넓은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해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 작품 전시를 후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