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효도여행

루리코지 사원은 고대 일본 씨족의 하나인 오우치씨의 전성기 문화를 전승한 루리코지 사원. (사진=자유투어 제공)
하늘은 높고 바람은 선선한 가을이다. 이 맘 때쯤 부모님을 위해 효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볼거리 넘치는 관광지와 뜨끈한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일본을 택해보자.

먼저 야마구치에서는 루리코지 5층탑과 아키요시 동굴, 하기 성하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야마구치의 명소이자 대표사원으로 꼽히는 루리코지 5층탑은 고대 일본 씨족의 하나인 '오우치'의 전성기 문화를 전승하는 사원이다. 오우치 문화의 최고 걸작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아름다워 국보로도 지정됐다.

아키요시 동굴은 일본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석회암 동굴이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아키요 시다이 국립공원에는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아키요시 동굴을 만날 수 있다. 길이 10㎞에 면적은 130km²에 이를 정도로 일본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석회암 동굴이다.

사계절 평균 기온은 17도로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동굴 안에서는 불가사의하고 장엄한 대자연의 경관을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모지항레트로는 일본 현대 역사의 미가 어우러진 곳으로 1889년 국제 무역항으로 번영했던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옛 정취를 담고 있는 이국풍의 서양가옥과 함께 새로운 도시 기능까지 조화를 이뤄 도시형 관광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모지항 레트로를 방문하면 오래된 거리와 새로운 도시 모습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사무라이 마을이라 불리는 하기 성하마을도 꼭 둘러봐야 하는 관광지다. 일본 에도시대 당시의 가옥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도예가의 활동도 많아 여유롭게 상점을 둘러보며 산책을 할 수 있다.

123개의 붉은 신사문과 푸른 바다, 녹색의 나무들이 함께 어우러진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모토노스미 이나리 신사다. 미국 CNN이 일본 최고의 아름다운 장소 31선에 뽑을 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꼭 두 눈에 담아두자.

모토노스미 이나리 신사는 해변으로부터 이어지는 123개의 붉은 신사문과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 싱그러운 녹색 나무들이 절경을 뽐내는 명소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야마구치 뿐만 아니라 기타큐슈에도 볼거리는 가득하다. 조선과 일본의 교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선 통선사를 시작으로 헤이안 시대의 역사가 담긴 아카미신궁도 볼 수 있다.

게다가 시모노세키의 상징이자 혼슈와 큐슈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인 관문대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기타큐슈 최대 복합쇼핑몰 센터인 리버워크에서는 각종 편의시설과 오락시설이 가득해 관광과 쇼핑도 가능하다.

한편 자유투어 관계자는 "2박3일 간 일본의 숨은 비경을 찾아 부모님들이 편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상품일정을구성했다"면서 "천연온천욕이 가능한 특급 온천호텔 숙박과 복 가이세키 정식, 야키니쿠 정식, 가와라소바 등 3대 특식을 맛볼 수 있는 특전을 상품에 포함시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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