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6일 "조원우 감독과 3년 총액 12억원(계약금 3억, 연봉 3억)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5시즌을 앞두고 롯데의 사령탑에 오른 조 감독은 지난해 정규리그를 8위로 마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 시즌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3위에 올라 롯데의 5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견인했다.
구단 역시 이 점을 주목했다. 롯데는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되고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조 감독을 재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계약을 마친 조 감독은 "다시 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감독과 선수단은 오는 29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