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26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 웹툰 영어권 서비스가 현지 창작자에게 주목받는 플랫폼(기반 서비스)으로 부상하며 최근 북미에서 월간순사용자(MAU)가 300만명이 넘었다"고 발표했다.
MAU는 1달 동안 1회 이상 실제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를 뜻한다.
한 대표는 이어 "앱애니(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조사기관)에 따르면 자사 앱이 코믹스 분야의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디스커버(신작 소개) 영역에 5만4천 편 이상 작품이 올라왔고 매주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하는 연재작도 1천600편이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이번 3분기에 네이버는 매출 1조2천7억원, 영업이익 3천121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8.5%와 10.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웹툰 등 콘텐츠 서비스 부문은 이 기간 267억원을 벌어들여 전체 3분기 매출의 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