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시도지사간담회와 지방자치박람회 개막식 등에 참석해 시도지사들과 지방분권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여는 것은 지난 6월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현지 135일 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시도지사들을 만나 지방분권과 지역의 건의사항 등을 들었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자치분권 로드맵과 소방직공무원 국가직 전환추진 방향 등을 보고 받고, 시도지사들로부터는 개별 지역의 안건을 보고 받는 등 지방분권을 현실화하기 위한 각종 보고를 받은 뒤 참석자들과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 문 대통령은 지방자치기념식에 참석하고, 지방자치박람회 전시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 등에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 정부 관계자와 17개 시도지사(경남‧전남도는 도지사 대행, 인천은 부시장)와 시군구청장, 시도의회 관계자, 17개 시도에서 추천한 주민대표 17명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선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