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장관은 26일 한-사우디 2030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진행된 양국 장관간 면담에서, 한국은 40년 이상 원전건설·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원전시공과 사업관리 역량을 입증해왔으며, 예산과 공사기간을 준수하면서 중동지역에 원전건설 경험을 갖고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한국의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부는 이날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와 연계한 2030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를 양국의 정부인사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백운규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매년 개최되는 비전 2030 위원회를 중심으로, 5대 분야별로 발굴된 협력사업의 이행을 점검하고, 각종 지원 및 애로해소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세션 발표에서는 양국의 정부 및 민간의 주요 인사가 비전 2030 추진과정에서의 양국의 협력방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기업인은 조선, 석유화학 등 산업분야별 한-사우디간 협력 성공사례와 향후 사업 확대방향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