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5개 군과 88개 읍·면·동이 소멸 위기에 놓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은·옥천·영동·괴산 출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이 건국대 유종선 교수와 공동 발간한 국정감사 정책 자료집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보은과 괴산, 단양과 영동, 옥천 등 5개 군이 소멸 가능지역으로 분류됐다.
또 전체 153개 읍·면·동 가운데 옥천군 안내면 등 주로 소멸 위기 5개 군 안에 포함된 88개 읍·면·동이 소멸 가능지역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도내 읍·면·동 10곳 가운데 7곳은 노후주택이 많아 도시재생과 주택정비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 의원은 "정부의 각종 정책 개발 단계에서 가구와 주택나이 등을 고려한 지표를 반영해 눈 앞에 닥친 지방소멸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