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7. 10. 25 대전서 10대 여자친구 엄마 흉기로 찌른 뒤 도주…경찰 수사)
대전 유성경찰서는 여자친구 어머니 B(44)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A(1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대전 유성구 궁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여자친구 어머니 B씨의 뒤통수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여자친구 C(18)양과 만남을 갖던 중 지난 24일 데이트 폭행을 한 혐의로 신고가 접수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앙심을 품은 A군은 아파트에서 C양을 기다리던 중 여자친구 어머니를 발견했고, 뒤에서 접근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한 차례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B씨를 찌른 뒤 도주한 A군은 범행 2시간여 뒤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