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농협금융 김용환 회장 집무실과 자택 압수수색

금감원 인사청탁 의혹…수출입은행 간부 사무실도 포함

검찰이 금융감독원의 채용 비리와 관련해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남부지검은 25일 오전 9시 40분쯤부터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점 김 회장의 집무실과 자택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금감원 수석부원장 출신으로 금감원 지인에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회장을 통해 아들의 금감원 채용 청탁을 한 수출입은행 간부의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달 발표된 감사원의 금감원 감사 결과 신입 채용 과정에서 채용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금감원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