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사랑을'은 무뚝뚝하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가장과 그의 가족이 비로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가족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김봉용 프로 저격러' 특별 영상은 극중 평범한 가정의 아빠 김봉용(성지루 분)을 저격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유쾌한 웃음을 안기고 있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남편에게 "어떻게 허구한 날 술이야", "당신이 주는 월급으로 애들 어떻게 키워"라고 외치는 '프로 잔소리러' 이화연(전미선 분)은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빠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큰 아들 김우주(양홍석 분)가 술에 취한 아빠의 소리에 짜증스럽게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는 척하는 장면은 현실감을 더한다.
아빠 몰래 버스킹을 하는 김달님(권소현 분)은 반항심을 드러내며 생일 파티에 오지 않은 아빠를 저격하며 "아빠가 우리 생일인 건 알아?", "이런 데 같이 와 본 적 없어서 아빠 오면 어색해"라는 말들을 쏟아낸다. 마지막으로 아빠의 배를 밟고 지나가는 김별님(이예원 분)까지 가족들로 인해 바람 잘 날 없는 김봉용의 모습이 재미를 선사한다.
현실적인 가족의 일상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은 오는 11월 2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