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에 열흘 이상 무단결석한 충북 도내 학생은 초등학생 87명, 중학생 110명, 고등학생 13명 등 210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학교로 복귀한 학생은 초등학교 12명, 중학교 19명, 고등학교 3명 등 34명에 불과했다.
학교 안과 밖의 경계선에 선 학생들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무단결석 학생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들을 학교로 데려오기 위한 매뉴얼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관련 매뉴얼에 따르면 학생이 6일 연속 결석할 경우 학교장이 학생 보호자에게 면담 요청을 해야 하고 학교장은 교육장에게, 교육장은 교육감에게 보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