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63% '토르3', '범죄도시' 천하 끝내나

오늘(25일) 개봉하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이하 '토르3')가 '범죄도시'의 최대 맞수로 떠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3'은 63.7%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9.4%로 예매율 2위인 '범죄도시'와는 6배 넘게 차이가 나는 숫자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액션영화인 '범죄도시'는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517만6천429명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범죄도시'는 이로써 역대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흥행 5위에 올랐다.

추석 연휴 중반에 개봉한 '범죄도시'는 당초 쟁쟁한 대작과의 경쟁으로 흥행이 불투명했지만 코믹과 액션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이뤄냈다.

그러나 '토르3'의 저력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한 마블 스튜디오 영화일 뿐만 아니라 시사회 이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다운 액션 스케일과 신선한 오락적 재미를 선사했다는 호평이 주를 이룬다.

'토르3'은 죽음의 여신 헬라가 아스가르드를 침략, 세상의 종말을 막으려고 나선 토르의 활약을 그린다. 과연 '토르: 라그나로크'가 '범죄도시'의 독주를 막고,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작으로 떠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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