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우표 언제 와요?"…우정본부 "이달 발송 완료"

30∼31일 발송, 직접수령은 31일 우체국 창구서 가능

인기리에 판매된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이 추가신청 두달이 다 돼도록 배송되지 않자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5일 "2차 추가발행분 약 25만 부의 제작을 10월 내 완료할 예정"이라며 "발송시기를 예고하기는 했지만 워낙 추가 접수 물량이 많아 제작기간이 오래 걸리면서 신청자 입장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창구에서 접수한 고객들에게는 30일, 인터넷 접수 고객들에게는 31일 우표첩을 발송할 계획이다.

사전에 '직접 수령'을 선택한 고객이라면, 31일부터 우체국 창구에서 우표를 찾을 수 있다.

우표첩은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 모습까지 모아놓은 '나만의 우표'를 비롯해 우표 전지 1장, 시트 1장, 초일봉투 1개로 구성돼 있다.

'이니우표'·'이니굿즈'로 인기를 끈 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은 당초 2만부가 발행될 예정이었지만, 사전 판매 인기에 힘입어 8월 16일 한 차례 1만2천부 추가 발행 결정이 내려졌다.

'완판'(완전판매) 뒤에도 우표첩 구매를 원하는 민원이 쇄도하자 우정본부는 8월 22일 2차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25∼28일 예약 접수를 받은 결과, 약 25만부를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차 추가 발행 역시 최초다.

1차 추가발행분까지는 8월 발송이 완료된 상태다.

2차 추가발행분 예약자들에는 9월 중순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메시지를 통해 "10월 말 정도는 돼야 우표첩을 보내드릴 수 있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우정본부는 애초 2차 추가발행분을 9월 중순까지 모두 제작할 방침이었지만, 지난 8월 30일 25만 부에 육박한 물량이 접수되자 제작완료 시점을 10월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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