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주민 '궁평리 국가산단 제외' 촉구

(사진= 김종현 기자)
청주 오송읍 일부 주민들이 궁평리 일대를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대상지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오송 주민들은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궁평리는 오랜 기간 건축허가 제한 등으로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았다며, 개발행위 제한구역에서 빼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 지역은 10년 전에도 공영개발이 추진돼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무산되고 2013년에야 개발 제한지역에서 해제됐다며, 또다시 일방적으로 개발 행위를 제한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도는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청주시 오송읍의 궁평과 동평, 만수와 봉산 등 8개 리 일부 10.2㎢를 최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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