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주 가축분뇨처리시설 공정성 의혹 내사 종결

충북 청주시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의 위탁운영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를 종결하기로 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24일 청주시 전 사무관 A씨가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음에 따라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월부터 시청에서 제출받은 자료 등을 분석하고 담당 공무원 조사도 벌였지만 A사무관의 외압 등 개입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불거진 의혹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를 벌였지만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내사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6월 위탁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낸 뒤 같은 달 14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업체 두 곳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업무를 맡았던 A사무관이 퇴직 이후 선정 업체에 재취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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