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08명을 대상으로 '주말 출근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5%가 '주말에 출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재직 중인 회사가 주 6일 근무인가'를 묻자 '아니다'라는 답변이 83.1%로 가장 많았다. '그렇다' 9.3%, '주 5일 근무지만 격주 출근한다' 7.6%였다.
'주 6일 근무가 아닌데도 주말에 출근한 이유'를 묻자 '과중한 업무 때문에(49.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특성상 주말 출근이 불가피해서(37.1%)', '상사 때문에 억지로(7.7%)',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4.4%)', '집에 있기 싫어서 회사를 도피처 삼아 출근했다(0.9%)' 순이었다. 기타로는 '당직 근무'라는 답변이 있었다.
'보통 며칠 전에 주말 출근이 결정되는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2.7%가 '하루 전'이라고 답했다. '2~3일 전(24.4%)', '한달 전(14.1%)', '일주일 전(13.3%)', '4~5일 전(5.3%)'이라는 답변이 이어졌고 '주말 당일 결정된다'는 의견도 0.3%나 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주말 출근 횟수는 평균 몇 회일까?
'비정기적으로 그때그때 다르다'는 의견이 36.5%로 1위를 차지했고 '한달에 1~2번(22.7%)', '세 달에 1~2번(13.2%)'라는 답변이 2, 3위에 올랐다. 이어 '1년에 1~2번(7.9%)', '매주(6.8%)', '격주(5.3%)' 등이었다.
끝으로 '출근은 아니지만 잠깐이라도 주말에 회사 일을 한 적이 있는가'를 물었다. '있다'는 답변이 73.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없다'는 26.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