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 경기 버스준공영제, 도의회 동의안 상정 '보류'

◇ 평택시, 바다 200만㎡ 매립 항만도시 건설

경기 평택시는 서해를 매립해 평택·당진항 2종 항만배후단지를 만든 뒤 그 위에 1만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의 항만도시를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항만구역내 바다를 매립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전국 첫 사례입니다.

시는 포승읍 신영리 일대 평택·당진항 구역 내 200만7천㎡의 바다를 매립, 오는 2020년까지 업무·판매·주거·근린생활 등을 갖춘 항만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최근 용역을 마무리했습니다.

◇ 경기 버스준공영제, 도의회 동의안 상정 '보류'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내년 1월 시행을 위한 '22개 시·군 협약 동의안' 처리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경기도-도의회-시·군-시·군의회' 4자 협의체를 구성, 더 논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역점사업인 준공영제는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사실상 제도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업체 돈 받은 혐의, 파주시 직원 7명 검찰 송치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공동주택 인허가와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파주시 공무원 7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주택과장 A씨와 팀장 B씨의 주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최근까지 4개월여 동안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초까지 자신의 집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공사 비용 등을 업체에 떠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기북부 올 여름 화재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아

올 여름 경기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의 3분의 1이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7∼9월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17건으로, 이중 전기적 요인이 18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기적 요인 다음으로는 부주의가 154건으로 뒤를 이었고, 기계적 요인, 원인미상 순으로 파악됐습니다.

◇ 30년 후 경기도 사과 재배적지 큰 폭 감소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경기지역 사과 재배적지가 30년 뒤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가평과 여주 등 도내 사과 주산지의 2040년대 연평균 기온은 현재보다 2.2도 상승한 12.7도로 예상됩니다.

이에 사과 재배적지 감소와 함께 포천·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으로 주산지가 옮겨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경기도, 내달 3일까지 무역실무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경기도는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3주 간 수출입 분야에 관심 있는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취업 프로젝트형 '무역실무 영어캠프'를 진행합니다.

희망자는 다음달 3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되고, 수강료는 전액 경기도가 지원합니다.

캠프 참가자는 영어 프리젠테이션 교육과 함께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시장 조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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