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본부, 내포신도시 신청사 준공식

(사진=농협 충남본부 제공)
농협 충남본부(본부장 유찬형)는 충남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에서 24일 신청사 이전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협 충남본부는 지난 1961년부터 56년 동안의 대전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도약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비상하는 충남시대를 선언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윤석우 충남도의회의장, 김재원 충남지방경찰청장,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자체 주요 인사들과 함께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중앙회 임원진, 충남 관내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 2015년 9월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된 농협 충남본부 신사옥은 연면적 1만 5868㎡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이며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농협경제지주, 충남검사국, 농협생명·손해총국 등 16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이로써 충남도청과 충남도의회, 충남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이 자리 잡은 내포신도시에 민간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뿌리를 내리게 됐다는 게 농협 충남본부 측의 설명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역사인물의 고장 홍성군과 황토사과의 고장인 예산군을 경계로 자리 잡은 내포신도시에서 충남본부가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산물에 대한 판로구축에 앞장서 농업·농촌과 함께 하는 충남농협이 돼 달라"고 주문하고 "최대한 역량을 결집해 원로조합원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고, 후계농업인들에게는 농업에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하는 등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준공식 이후 인근 결성면에서 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350여 명으로 구성된 농촌사랑봉사단의 배추 수확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산지 농산물 출하 동향 및 시세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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