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보좌관을 세계 원자력 장관급 회의에 파견한다"며 "아랍에미리트에는 한국이 원자로 4기를 수출했고 그 중 1기가 내년 초에 완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보좌관은 공식 특사가 아니지만 특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계 원자력 장관급 회의는 다음달 1일까지 열리며 70~80개국 장·차관이 참석한다.
행사기간 중 참석자들은 한국이 지난 2009년 UAE에서 수주해 짓고 있는 바라카 원전 공사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등이 추진 중인 원전 건설 수주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