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빨간 마티즈' 사건, '자살'로 판단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23일 국정원의 민간인 해킹 사건과 관련해 2015년 유서를 남기고 마티즈 차량에서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 과장의 변사사건과 관련해 '자살'로 판단했다.

국정원 개혁위는 "임 과장은 RCS(해킹 프로그램) 도입과 운용의 실무자로서 언론 등의 의혹제기에 억울함과 조직에 누를 끼쳤다는 책임감을 느끼던 중, 로그 기록 전체 제공에 부담을 느끼는 등 심적 중압감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임 과장의 가족들은 임 과장의 얼굴에 상처가 많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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