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중소벤처부 장관에 홍종학 전 의원 지명

박성진 후보자 자진사퇴 이후 39일만…현 정부 출범 이후 167일만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의 벽을 넘지 못한 박성진 후보자가 자진사퇴한지 39일만, 현 정부 출범이후 167일만이다.


1959년 인천에서 태어난 홍종학 후보자는 제물포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경제학과 석사과정과 미국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경제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장을 역임했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를 지냈다.

이날 문 대통령이 홍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정부 출범 후 167일째 '사실상 조각완료'가 됐다. 물론 홍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24일 박성진 당시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지만,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의 벽을 넘지 못했고, 지명 22일 만인 9월 15일 자진사퇴로 낙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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