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오는 30일부터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에서 배우 임윤아가 아시아 문화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표창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해 중국 데뷔작 '무신조자룡'에서 1인 2역을 완벽 소화하여 호평을 받은 임윤아는, 해당 작품이 중국 전국 시청률 1위는 물론 온라인 누적 수 100억 뷰를 돌파하며 명실상부 대표 한류 여배우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얼마 전 국내 첫 사극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왕은 사랑한다'에서도 남장과 액션 신을 불사하는 열연을 펼치면서, 작품이 방영 전부터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주, 오세아니아, 유럽 등에 선 수출 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임윤아 외에 중국 배우 뤄진(罗晋)이 함께 수상한다. 훈훈한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웨이보 팔로우 1500만명을 거느리며 중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드라마 '다이아몬드러버'에 가수 비 와 함께 출연하여 화제가 된 것을 시작으로 최근 주연 작인 '금수미앙'이 국내에서 방영되며 한국 팬들에게 또 한 번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는, 지난 2006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중국, 일본 등지에서 개최를 이어오며 각국 드라마 현장을 이끄는 작가, 제작자 간 교류의 장 역할을 해온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라마 전문 컨퍼런스이다.
31일에는 컨퍼런스 본회의가 열린다.
'경계를 넘는 드라마 : 장르, 국경, 플랫폼'이라는 주제 아래 한, 중, 일을 비롯 총 11개국의 인기 드라마를 만든 거장 200여 명이 참석하여 해외진출과 공동제작 등 아시아 드라마 발전을 위한 협력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