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신고리 재개 국민적 이해도 성숙…野, 정치공세 중단해야 "

"이산가족 상봉, 언제든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 모색"

2015년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쪽 손권근 할아버지(가운데)가 작별상봉을 하며 남측 가족들을 끌어안고 오열하고 있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이산가족 상봉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언제든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3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가장 인도적이고 평화로운 남북간 교류방안인 이산가족 상봉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첨예한 대결 국면에서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때 대결에서 화해 국면으로 이어질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공사 재개 결정 권고를 문재인 대통령이 수용한 데 대해 "대승적 결단을 지지한다"며 "정부여당도 후속 조치가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 에너지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 성숙됐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정권이 무리한 정책의 강행으로 우리사회가 겪은 엄청난 혼선에 비하면 이번 결정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야당은 정치 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이 20%가 될 수 있도록 신재생 에너지 중장기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6일과 27일 KBS와 MBC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언론을 정권 하수인으로 전락시키고 이에 저항한 언론인을 탄압한 데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아명박, 박근혜 정부9년동안 진행된 불법 정치공작을 낱낱이 드러내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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