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난독증 관련 증상 학생 비율 1.53%…전국 2위

초등학교 읽기 부진,난독증 관련 증상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습 부진

충북의 읽기 학습이 어려운 학생 비율이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니타났다.

국회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난독증 선별 체크리스트 검사 결과 충북은 읽기 곤란 예상 학생 490명, 난독증 의심 학생 517명, 난독증 추정 268명 등 1275명으로 나타났다.


난독증 관련증상을 보이는 학생비율은 1.53%로, 강원 1.59%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초등학교 읽기 학습 특성 체크리스트검사는 난독증 선별 체크리스트표준화 연구를 통해 개발돼 지난해 읽기 학습 부진학생이 없는 학교로 파악된 학교를 제외한 5641개 학교에서 처음으로 시행됐다.

초등학교부터 읽기학습이 부진하거나 난독증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습 부진에도 영향을 미친다.

김병욱 의원은 "난독증이나 읽기 능력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제대로 된 전문기관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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