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장관은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 아태 지역 주요국 국방장관과 양자·다자 회담을 하며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23일 오후에는 한미일 3국 국방장관회담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강력한 대북 경고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송 장관은 이날 오노데라 방위상과의 양자 회담도 갖는다. 이번 회의 기간 한미 양국 국방장관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아태 지역 8개국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안보회의체로, 2010년 첫 회의 이후 2∼3년마다 한 번씩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