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암초' IBK 이정철 감독 "유미라 수술 결정…시즌 아웃 예상"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를 맞았다.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한 센터 유미라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이정철 감독은 유미라가 올 시즌 코트에 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기업은행은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두 팀 간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경기 전 만난 이정철 감독은 유미라의 상태를 전하면서 "수술과 재활을 두고 고민했다. 김천 오기 전에 체크했는데 수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유미란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수술은 내일이다. 올 시즌 다시 뛰는 것은 힘들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유미라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김유리(GS칼텍스)의 공백을 채워줄 선수로 꼽혔다. 새로 팀에 합류한 김수지와 함께 강력한 센터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부상에 발목 잡혔다.

김미연이 유미라를 대신한다. 이 감독은 "김미연을 유미라 자리에 넣어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라며 "변지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김미연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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