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니는 22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8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대런 틸(24, 영국)에 1라운드 4분 20초 만에 펀치 TKO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로니는 4연승 뒤 3연패 늪에 빠졌다. 호르헤 마스비달, 로비 아룰러, 틸 등 올해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졌다. 통산전적 32승 10패 1무효.
패기가 경험을 압도했다. 사우스포(왼손잡이) 틸은 날카로운 왼손 스트레이트와 원투를 뻗으며 거세게 압박했다. 반면 세로니는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두 차례 시도한 테이크다운도 무위로 그쳤다.
1라운드 종료 55초 전, 틸의 원투 스트레이트가 세로니의 안면에 꽂혔다. 충격을 받은 세로니가 주저앉기 직전까지 가자 틸은 달려들어 후속 펀치를 날렸다. 세로니가 양팔로 머리를 감싼 채 웅크려 있자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승리로 틸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통산전적 16승 1무, UFC전적 4승 1무. 웰터급 랭킹 진입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