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신태용 감독, K리그 관전 위해 움직인다

신태용 감독. (윤창원 기자)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K리거들을 살펴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21일과 22일 열리는 K리그 클래식을 관전할 예정이다. 관전 경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21일 FC서울-수원 삼성, 22일 전북 현대-강원FC전일 가능성이 크다.

신태용호는 K리거 없이 해외파로만 치른 유럽 2연전(러시아, 모로코)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완패했다.

게다가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2연전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수비수 김민재(전북)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11월 두 차례 평가전에 참가할 명단 발표(30일)를 앞두고 김민재 대체자 찾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11월 콜롬비아(10일), 세르비아(14일)와 평가전은 해외파를 비롯해 K리거 등 최종예 멤버로 꾸릴 전망이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인 남미 강호. 상대전적은 오히려 2승2무1패로 앞선다. 특히 신태용 감독은 1996년 콜롬비아전와 평가전(수원공설운동장)에 출전해 4-1 완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05년 1-2 패배.

세르비아는 FIFA 랭킹 38위. 하지만 유럽 예선 D조에서 아일랜드, 웨일스 등을 제치고 1위로 월드컵 티켓을 땄다. 상대전적은 1승1패. 최근 2011년 맞대결에서 박주영(서울), 김영권(광저우)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11월10일 콜롬비아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 11월14일 세르비아전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자치단체와 계약만 남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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