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김호곤 부회장이 23일 충남대에서 열리는 국회 교육문화체육부관광위원회의 국립대 및 국립병원에 대한 국감 때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BO 관계자도 "양해영 사무총장이 23일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곤 부회장은 거스 히딩크 감독 논란에 대해 13일 국감에 증인 출석을 요청 받았지만, 유럽 2연전(러시아, 모로코) 후 러시아 현지 대표팀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둘러본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양해영 사무총장도 13일 국감 때 인사 비리 등에 대한 증인으로 출석 요청을 받았지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부회장 자격으로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총회에 참석하면서 국감에 불참했다.
당초 김호곤 부회장과 양해영 사무총장은 30일 문체부에 대한 확인 국감 때 출석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교육문화체육부관광위원회 감시 1반 반장인 유성엽 고문위원장이 '불출석 증인의 일괄 출석'을 의결하면서 23일 출석을 결정했다. 23일 국감 대상은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대외 서울대병원 등 국립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