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에서 열린 역도 56㎏급에 출전한 이혜성은 인상에서 3번의 시.도 가운데 마지막 세 번째 시도에서 120㎏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충남 전국체전에 이어 인상 종목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용상에선 135㎏으로 4위에 그쳤지만 인상과 용상을 합산한 합계에선 255㎏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혜성은 "인상에서 생각한 것보다 좋은 기록을 내면서 용상도 편하게 경기했다"며 "팀원들과 감독님이 가족처럼 대해줘 즐겁게 운동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전국체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팀원들의 힘을 북돋을 수 있도록 응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안산이 고향인 이혜성은 경기체고를 나와 지난해 충북체육회로 이적하며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충북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