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이날 오후 3시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실제 재판의 변론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법정' 대상 사건은 대구고등법원 민사3부(임상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사해행위 취소 사건과 물품대금 사건 등 2건이다.
재판부는 미리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이용해 사건 개요를 설명하고 원고대리인과 피고대리인은 사건 쟁점에 대해 치열한 변론을 펼쳤다.
한 시간에 걸친 변론이 끝난 뒤 재판을 방청한 로스쿨생과 일반 시민들은 재판부에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하며 대화를 나눴다.
대구고등법원 강동원 기획법관은 "미래 법조인일 될 로스쿨생 등 시민들이 실제 재판에서 법률분쟁이 어떤 절차로 해결되는지 이해하는 좋을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