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진, 데뷔 3년만에 첫 주연 발탁…성열과 호흡

(사진=팬스타즈컴퍼니 제공)
표예진이 데뷔 3년만에 첫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KBS는 "KBS 1TV 저녁일일극 ‘미워도 사랑해’의 주인공 길은조 역에 표예진을 캐스팅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인간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표예진이 맡은 길은조는 불행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인물.

이성보다는 감성이 더 발달해 있고 감수성이 풍부하지만 옹고집이라 불릴 정도로 고집이 세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기고 난 후에야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자신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간 이들에 복수를 다짐하던 중 까칠한 홍석표(이성열 분)를 만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전환점을 맞게 된다.

지난 2015년 웹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표예진은 2017년 방송된 ‘쌈, 마이웨이’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바 있다.

표예진은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캐스팅에 대한 기쁨과 “부담되는 부분도 있지만 잘 준비해서 꾸준히 성장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1월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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