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스튜디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과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통합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및 유공자를 포상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상으로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했다.
삼성은 2003년부터 감독 및 선수들의 개인 기록에 따라 적립한 '썬더스 해피포인트'로 소외 계층을 도왔다. 누적 금액은 2억7114만 원에 달하며 올해는 이상민 감독과 주희정, 문태영, 김태술이 2519만 원을 전했다.
2011년부터는 모금 전달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병상에 있는 환아를 직접 위문했다. 지난해부터는 그 가족들과 함께 마음을 공유하는 '참사랑 가족의학 캠프'에도 참여했다. 2017-2018시즌에는 이상민 감독이 1승당 30만 원, 문태영과 김동욱이 3점슛 1개당 10만 원, 김태술이 어시스트 1개당 2만 원, 이관희가 스틸 1개당 10만 원을 썬더스 해피포인트로 적립한다.
삼성은 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2011년부터 매년 봉사활동도 해왔다. 보육시설 환경개선 및 아이들 돌보기, 노인복지센터 구두닦이 및 급식활동, 나무심기 봉사활동,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패럴림픽 활동 등이다. 일반팬들과 함께 하며 봉사 활동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유망주 육성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고인이 된 삼성 농구단의 전설 김현준 코치를 추모하고 그의 농구에 대한 열정을 기리며 '김현준 농구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2000년부터 시작한 이 장학금은 시즌 1승마다 30만 원을 적립하여 다음해에 엘리트 농구 유망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총 59명의 중, 고교 선수에게 총 1억 2510만 원을 전했다.
삼성 오동석 농구단장은 "팬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도와준 선수단에게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면서 "앞으로도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대중에게도 나눔의 정신이 전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상 수감을 밝혔다.